[헬로컬처] 식스도파민 “AI가 벽을 무너뜨리는 순간 프레임은 무대로, 관객은 진짜 참여자가 된다”
“프레임을 넘어서, 관객을 주체로 이끄는 무대”영화 연출을 전공한 박 억 대표는 오랫동안 프레임 안에서 세계를 구성해 왔다. 영화는 관객의 시선을 스크린 속 특정 지점으로 고정시키고 화면 속 질서를 감독 의도대로 설계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본질적 강점이자 동시에 그가 언젠가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느낀 구조이기도 했다. 팬데믹으로 영화계의 숨이 가빠지고 투자와 배급의 흐름이 거칠게 막혀 있을 때, 그는 이 매체가 지닌 구조적 속성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