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기업 민트로봇이 식음료 서비스를 위한 최첨단 자동화 로봇가전 ‘스퀘어민트’를 출시했다. 이 로봇가전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커피박람회인 ‘서울카페쇼’에서 최초 공개해 큰 이목을 끌기도 했다.스퀘어민트의 5가지 차별점스퀘어민트(SQUAREMINT)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추어 개발한 식음료 서비스 자동화 로봇가전으로, 기존 제품들과 큰 차별점을 두고 있다.첫 번째는 세계 최초로 첨단 기술의 로봇, 그리고 현대식 가구가 결합하여 ‘로봇가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신개념 제품이다. 그동안 다른 제품이 산업용 설비와 같은 다소 차갑고 투박한 이미지의 부스 형태였다면, 스퀘어민트는 하부에 수납이 가능한 가구와 결합하여 설비보다는 오히려 소비재 가전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해당 수납장은 가구부의 구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가지 색상을 조합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두 번째는 세계 최초로 로봇업체에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기존의 제품들은 국내외 로봇을 구매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시도하는 기업에서 만들었지만, 스퀘어민트는 민트로봇의 자사 로봇을 사용했다. 고가의 로봇을 자체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스퀘어민트는 가격 경쟁력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며, 보다 더 전문적이고 A/S역시 매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세 번째는 식음료 서비스에서 국내 최초로 원통형 스카라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민트로봇은 올해 9월 국내 최초로 원통형 구조의 스카라(Cylindrical SCARA) 로봇을 공개했다. 현재 로봇을 이용한 식음료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6관절 로봇을 사용하는 데에 비해 민트로봇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4관절 원통형 스카라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고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또한, 민트로봇의 사각형 로봇 형태는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사각형 형태의 단순한 로봇 디자인으로 기존 로봇과는 시각적으로 매우 큰 차별성을 띄고 있다.네 번째는 전면에서의 모든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퀘어민트는 국내 최초로 전면부의 쇼윈도가 통째로 개방되는 구조로, 사용자는 측면이나 후면에서 유지보수하지 않고 전면에서 모든 행위가 가능하다. 이 특징을 기반으로, 스퀘어민트의 모든 제품은 주방가전과 같이 빌트인 구조가 가능하여 공간을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스퀘어민트는 세계 최초 모듈형 구조로 설계된 로봇가전이다. 전면부와 후면부로 나뉘며, 후면부의 기기 구성에 따라 현재 에스프레소 음료 제조부터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식음료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로봇 대중화에도 일조스퀘어민트를 총괄 기획한 민트로봇의 강민석 실장은 “이번 스퀘어민트의 공개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특히, 본인의 가게, 사무실 등에 설치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 분야는 카페와 같은 식음료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았다. 그동안 첨단 제조산업에서만 사용되었던 로봇이 스퀘어민트를 통해 이제는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은 2021 서울카페쇼에 첫 출전한 민트로봇은 우수 신제품인 Cherry’s Choice와 더불어 최고의 상인 Excellence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